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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으로 많이 찍어보자구

저번주부터 한국에 다시 와서 정신이 없다.

그래도 다행인것은 하나에만 정신을 쏟아부을 수 있을 것 같다.

 

지난 취준때, 여기에 내가 공부

한 자바를 다시한번 정리하면서 이 블로그를 시작했는데 

오늘 다시 이 글을 적으면서 내 일상과 학업에 대해서 집중 할 수 있을 것 같다.

 

한국을 떠나기 전에도 시위가 한창이였는데 아직도 시위가 진행이 되어서 놀랬다.

정확히 말하면 내 일상에도 지장이 생겼다.

 

출근길에 도저히 중간에 내려서 버스로 갈아탈 엄두가 안났다.

전날부터 다들 주위에서 휴가를 더 쓰지 왜 나왔냐고 한 말에 용기가 났던건지

덜컥 휴가를 썻고, 피부과를 예약했다.

 

시간이 90분 정도 남아서 예전부터 버킷이였던 

아니다. 정확히 말하면 앨범에 내 얼굴을 담고 싶었는데 

혼자서 도저히 용기가 안났는데 이때다 싶어서 용기를 내었다.

 

200초 가까운 시간동안

각기 다른 8개의 장면으로 나를 담아서 뿌듯했다.

 

집에와서는 잠도 푹 잤고, 먹고 싶었던 라면도 먹고

집안일도 했다.

 

새로 온 파운데이션과 쿠션도 얼굴에 반반 써보며

어떤게 더 좋을지 마치 뷰티 유튜버처럼 들뜸이나 이런걸 비교했다.

 

그러면서 거울을 통해 내 얼굴을 봤는데

피부과에 돈 쓴게 괜한거 아니였네 생각도 들어 기분이 괜시리 좋았다.

 

다음날에는 시위가 내 일상에 영향을 안주도록

더 부지런히 준비해야겠단 생각에 얼릉 잠을 자도록 노력도 했다.

 

어제의 노력이 통한건지 오늘은 산뜻했다.

이제 시차도 적응을 한 것 같다.

 

오늘은 오전 오후 회사 동료분과 맛난 디저트랑 대화, 

먹고 싶었던 서브웨이를 갔다.

 

이제 저녁에는 친구가 오니깐 또 맛난 음식도 먹을 예정이다!! 

오늘 하루 들떠있다. 

더 맛있게 먹기 위해 친구 오기 전에 열심히 운동해야겠다.

 

항상 이렇다.

오랜만에 쓰는 일기는 길고 감정이 요동친다.

 

그래도 다행이다.

나는 항상 우울하거나, 힘들때만 내 일기를 찾아서

내 감정을 공유했는데, 

오늘은 나의 일반적이고 들뜬 보통의 일상을 공유해서

기분이 괜스레 포실포실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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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정 탐방  (0) 2022.10.2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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